국회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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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극우논객인 변희재 씨를 포항공대 교수 간담회에 초청한데 대해 "변희재 씨와 아무 관계없고, 단지 연결만 시켜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성진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변희재 씨를 초청한 배경과 그와의 관계에 관해 물었다.
이에 박 후보자는 "변희재 씨와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말하며 변 씨를 초청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선배인 정 모 교수가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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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이 조 모 교수와의 관계를 묻자 박 후보자는 "조 모 교수 제가 학생일 때도 교수였다. 멘토는 아니다. 친한 교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변 씨와) 아무 관계가 없는 전달 역할을 했고, 아이디어와 계획은 창업교육센터에서 했다"라며 "조 모 교수가 최초 언급했고, 연결을 해 드린 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서 조 모 교수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저는 사실 정치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단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랑 친하신 분들 인격을 믿고 연결을 시켜준 거다. 변희재 씨와는 만난 적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한 매체는 박 후보자가 포항공대 교수 간담회에 변 씨를 직접 추천했고, 뒤풀이 자리에서 박 후보자가 변 씨에게 보수적 관점에서 \'정권교체 가능성\' 등 정치 현안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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