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시즌 18번째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2015년 이후 2년 만에 20 홈런 고지를 눈 앞에 뒀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6-4로 앞선 6회 무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우완 불펜 키넌 미들턴의 초구를 때려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는 홈런이 유일했지만 볼넷과 실책으로 3차례 출루했다.
최근 6 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 행진을 이은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458타수 121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텍사스는 불펜투수진의 난조로 9-9 동점을 허용했다가 8회말 상대 폭투로 결승점을 뽑아 10-9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