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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벌매의 ‘새끼 사랑’

입력 | 2017-08-31 03:00:00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벌매가 지난달 중순 강원 백두대간 해발 1000m 능선에서 새끼에게 애벌레가 들어 있는 벌집을 가져다주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멸종위기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장 황하국 씨는 6월부터 최근까지 알에서 나온 새끼가 둥지를 떠나는 과정 전체를 카메라에 담았다. 벌매는 인도와 자바섬 등에서 겨울을 나며 제주 일대에선 9월에 무리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독자 황하국 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