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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1심 선고 결과, 빨라야 오늘 오후 3시 30분

입력 | 2017-08-25 10:51:00

이재용 부회장 1심 선고 결과, 빨라야 오늘 오후 3시 3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운명을 가를 ‘세기의 재판’이 2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날 오후 2시30분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 씨(61)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결과는 재판시작 후 1시간을 넘겨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가 뇌물 공여, 범죄수익 은닉, 위증 등 5가지인데 재판부는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공소 사실별로 유·무죄 여부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선고를 받는 사람은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해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모두 5명. 이들 피고인 모두에게 개별 양형 이유를 각각 설명하면 선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일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은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라며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