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창업동아리 무무 이채빈, 김수지, 스파크랩 박준호 과장. 사진=숙명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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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불편함을 인식하고 그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에 매우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SK청년비상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숙명여자대학교 앙트러프러너십센터는 2017년 1학기부터 1:1멘토링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아리의 창업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아이템에 적합한 외부 전문가가 멘토가 되어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인데, 이 프로그램이 창업동아리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있고 만족도 또한 높다.
총 3팀의 창업동아리가 1:1멘토링제의 지원을 받았는데 그 중 산업디자인과 학생들로 구성된 ‘무무’의 활동이 가장 적극적이고 우수하다. 무무에게 멘토가 되어 준 전문가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 스파크랩의 박준호 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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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의 이채빈 학생은 “우리의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을 선보였을 때 긍정적인 반응이 있어 뿌듯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시작했는데 창업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씩 실천 하다보니 어느덧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서 제품 판매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무무의 액자 조명은 제주도의 한 인테리어 매장에도 전시되어 있다. 현재 KC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인데 인증을 받으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후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멘토링에 대해 무무팀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의 담당자에게 멘토링을 받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웠는데 박 과장님이 친절하고 세세하게 멘토링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특히 우리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무무도 도전적인 스타트업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파크랩 박 과장은 “학생다운 신선함이 있어 좋았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보완해야할 부분들이 있었는데 팀원들이 모두 열심히 해서 금방 해결될 것 같다. 대학생 창업동아리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각 대학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 멋진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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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숙명여대 앙트러프러너십센터는 SK청년비상과 같은 교외 지원프로그램 및 학교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동아리가 사업화하는 단계까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