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전국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농축수산물 및 특산물을 판매하는 ‘청년 프레쉬 마켓’을 열었다. 이 행사는 24일까지 열린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신세계백화점이 청년 농부들의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24일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청년 프레쉬 마켓’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농부들이 농축수산물과 특산품을 직접 선보이는 행사다. 신세계는 지난해 6월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년 농부의 꿈’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이면서 청년 프레쉬 마켓을 처음 열었다. 이번이 2번째 행사다.
올해는 청년 농부 19명이 무항생제 한우와 함초로 간을 한 자반고등어 등을 판매한다. 양념육 전문 벤처기업 ‘청년푸줏간’의 윤혜란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 판매에만 의존해 왔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해남지역 전통차 특산품을 갖고 참여한 김대슬 씨는 “지난해 행사 이후 입소문이 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정기 구매하는 고객도 늘었다”고 전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