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경기가 최근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 회복세가 주춤해지면서 앞으로의 정책적 대처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6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0.57로 3월 100.64에서 4월 100.62로 소폭 하락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 이전에는 2016년 3월 이후 13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행지수가 떨어진 것은 대내적으로는 8·2부동산대책에 따른 건설경기 둔화,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북한 간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 등의 악재가 자리 잡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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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