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대교에서 30대 남녀가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쯤 인천시 남동구 소래대교 인근 해역에서 A(36·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18일 오후 11시쯤 행인으로부터 "남녀가 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밤샘 수색한 끝에 19일 오전 A 씨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A 씨 시신이 나온 인근에서 나란히 놓인 A 씨와 B 씨의 신발을 발견했다. A 씨와 B 씨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발견된 신발을 토대로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