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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그리스 조각품이 영국에?’ 약탈당한 문화재 이야기

입력 | 2017-08-19 03:00:00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서혜경 글·이선주 그림/199쪽·1만4000원·풀빛미디어




이집트 스핑크스의 수염 부분은 왜 대영박물관에 있을까? 이탈리아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의 그림 ‘가나의 혼인 잔치’는 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있을까? 약탈당한 세계 유명 문화재 10점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그리스 여배우 멜리나 메르쿠리는 1962년 영국에서 영화를 찍다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 있어야 할 조각품을 대영박물관에서 발견하고 이 조각품들을 돌려받는 일에 일생을 바쳤다. 로제타석, 둔황석굴의 고문서, 트로이 왕국의 유물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일본인이 약탈한 둔황의 문화재가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사연도 소개됐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