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IOC 위원 사퇴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2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을 전격 사퇴한 것과 관련, “스포츠외교 죽은 꼴이고 비인기스포츠 투자 없어지는 꼴”이라고 우려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건희 사망설 끊이지 않는 꼴이고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자유의 몸이 아닌 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건희 회장의 병세가 호전되기를 응원한다. 그동안 스포츠발전을 위해 고생하셨다”고 덧붙였다.
1942년생인 이 회장은 아직 IOC 정년이 남았으나 병환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가족들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후 현재까지 3년 넘게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