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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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황우석 사태’에 연루된 박기영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를 차관급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한 가운데 많은 네티즌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7일 박기영 교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했다. 청와대 측은 “박 신임 본부장은 식물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과학자”라면서 “이론과 실무 경험을 겸비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핵심 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과 과학기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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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igh****는 “박기영은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본인이 먼저 거절했어야 되는 것 아닌가. 추천한 인사도 한심하다. 혹시라도 성비를 맞추기 위한 억지 인사는 하자마라”로 말했으며, Rayn****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정치적으로 올바를 것 같은 이미지를 구현한 이번 문재인 정부가 연구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사람을 그대로 안고 가지 않길 정말 간절히 바란다. 진심 걱정된다”고 충고했다.
이밖에도 “박기영, 이자는 정말 아닌 것 같다. 부패에 연루된 자를 고위 공직에, 그것도 과학 분야에 임명은 안 되는 거다. 추천인사가 누구인지 밝혀주시고 임명 철회해달라”(peac****), “문 정부에 대해 웬만하면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박기영 교수는 좀 심한 거 아닌가. 우리나라에 이정도 인재밖에 없나”(asye****), “박기영 정도면 다른 정권에선 정치적 부담으로 임명 안 한다”(chso****) 등의 의견이 있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