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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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여름철 최악의 근무복장은 ‘땀냄새 등 냄새 나는 더러운 옷’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 10명 중 4명 정도는 아무리 더워도 반바지 복장은 꺼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철 근무복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철 근무복장은 ‘반바지, 슬리퍼 등 특정복장을 제외한 부분자율 복장’(44.4%)으로 나타났다. ‘제한 없는 완전자율 복장’(26.6%)은 2위를 차지해 아무리 더워도 제한없는 완전자율 복장보다 반바지, 슬리퍼 등 특정복장을 제외한 부분자율 복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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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 직장인들의 여름철 근무복장 규정은 어떨까? 이번 조사 결과 직장인의 여름철 근무복장은 ‘부분자율 복장’(34.6%), ‘쿨비즈’(29.1%), ‘완전자율 복장’(17.8%), ‘유니폼’(13.4%), ‘정장’(5.1%)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형태별로 여름철 근무복장 규정을 살펴보면 ‘외국계기업’(47.6%)과 ‘대기업’(31.6%)은 ‘쿨비즈’를, ‘공공기관·공기업’(36%)과 ‘중소기업’(35.9%)은 ‘부분자율 복장’을 근무복장으로 가장 많이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직장인이 생각하는 남자직원의 여름철 최악의 근무복장(이하 복수응답)은 ‘땀냄새 등 냄새 나는 더러운 옷’(52.9%)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트레이닝복’(30.5%), ‘민소매 상의’(27.7%) 등이 여름철 최악의 근무복장으로 꼽혔다.
여자직원의 여름철 최악의 근무복장 역시 남자직원과 마찬가지로 ‘땀냄새 등 냄새 나는 더러운 옷’(49.4%)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슴이나 등이 많이 파인 상의’(48.1%), ‘너무 짧은 핫팬츠나 미니스커트’(30.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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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