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텍사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무사 2루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탬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초구 바깥쪽 스플리터를 힘껏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2사 3루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고의사구로 거르고 엘비스 앤드루스를 상대했다.
앞서 1회 초 솔로포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던 앤드루스는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결승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252(315타수 80안타)로 유지한 추신수는 시즌 14홈런에 48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