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외고 인근 건축심의 통과… 426병상 규모… 장례식장도 갖춰
인천 남동구 최대 도시개발사업지구인 논현동 미니신도시에 장례식장을 갖춘 재활요양병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남동구에 따르면 인천 건설회사인 D사가 논현동 미추홀외국어고 인근 1만4721m² 터에 지상 6층, 426병상 규모의 재활요양병원을 짓는 건축심의가 최근 통과됐다. 이 병원에는 영안실 11실의 장례식장도 함께 들어선다.
D사는 2015년 종합의료시설 용도인 이 땅을 매입해 종합병원을 지으려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반대하자 주거복합시설용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주민들이 주거복합시설도 반대하자 D사는 노인성 질환을 전문 치료하는 병원 건립을 재추진했다.
D사 관계자는 “심의가 통과된 만큼 9월 건축허가를 받아 이르면 12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