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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O2O 바람 불까, ‘다방’ 새 사업 뛰어든다

입력 | 2017-07-19 05:45:00

부동산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다방이 아파트 매매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스테이션3


매물 정보에 아파트까지 확장
미디어 커머스 ‘다방샵’도 오픈

부동산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다방’이 아파트 매물 및 매매 시장에 진출한다. 스테이션3는 18일 서울 서초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룸과 투룸, 오피스텔 등 전월세에 한정했던 매물 정보를 아파트까지 확장하고 동시에 매매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정보는 전국 3만여 개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를 포함한다. 준공년도와 세대수, 가구당 주차대수 등 기본 정보와 함께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실거래가와 타입별 평면도도 제공한다. 주변 편의시설 및 교통정보는 물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교육비 및 학생당 교사 수, 졸업생 진학현황 등 세부 정보까지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주거 형태와 상황에 필요한 가구, 생활가전, 생필품, 식료품 등을 미디어 커머스 형식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다방샵 서비스도 시작한다. 화면 등 서비스의 전면 리뉴얼도 실시할 계획이다.

스테이션3는 2013년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다방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월세 카드 결제 시스템 ‘다방페이’,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 ‘다방프로’를 선보였다. 다방 앱의 누적 다운로드는 1500만건이며, 월간 사용자는 300만 명, 누적 거래 매물은 500만 건이다. 지난해 매출은 94억원이며, 올해 매출 목표는 220억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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