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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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케이팝 시장 주도한 두 남성그룹
상반기 일본 케이팝 시장은 방탄소년단과 샤이니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가수 중 음반 판매량 1위, 샤이니는 공연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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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를 이어 빅뱅이 25만8500명으로 2위였다. 아이콘(23만556명), 방탄소년단(21만3300명), 대성(17만7112명)이 뒤를 이었다.
음반시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케이팝을 이끌었다. 일본 오리콘이 최근 발표한 ‘2017 오리콘 상반기 싱글 랭킹’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은 누적 판매량 25만7621장으로 11위를 기록, 한국가수 중 유일하게 ‘톱 20’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올해 오리콘 상반기 싱글, 앨범 랭킹 통틀어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다. 5월10일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7번째 일본 싱글 ‘피 땀 눈물’은 발표 첫 주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