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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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 지지율에 대해 분석했다.
나 의원은 13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우리가 흔히 정권 초기에 취하기 쉬운 여론조사의 함정이 있다"며 "지금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한 80% 이상 나온다고 하니까 정말 국민 전부가 지지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들 하시겠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조사기관 분들을 만났더니 하시는 말씀이 지금 응답자의 60%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줬다고 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사실은 대통령 선거에서 문 대통령에게 표를 주신 분들 득표율과 투표율을 계산한다면 한 35%다. 그런데 60%가 투표를 줬다고 대답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는 아무래도 국민 마음보다 부풀어져 있다고 봐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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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응답자에서 나온 결과라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 의원은 "그렇다. 지금은 정권 초기이고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을 찍지 않았던 분들은 대답을 안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나 의원은 "정국 현안에 대해서 할 말은 제가 조용히 하고 있다"며 "최근에 여러 가지 정권이 처음 출범할 때는 사실 저희가 그래도 많이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도 여당 해봤지만 정권 초기에 잘못된 여론조사나 이런 것을 믿고 우리가 하는 것은 모두 정당성을 부여받은 것이라며 밀어붙이면 결국 국민 마음에서 멀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