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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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환점 찍은 K리그 클래식 돌아보니…
‘3강 후보’ 제주·서울, 6·7위로 부진
울산·포항은 사령탑 교체 효과 톡톡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이 지난 주말 19라운드로 정확히 전체 일정의 50%를 소화했다. 클래식(1부리그)은 정규 33라운드와 스플릿 5라운드를 합쳐 총 38라운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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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원FC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강원이다. 4년 만에 클래식으로 복귀한 강원은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19라운드 광주FC전까지 10경기에서 7승2무1패의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2위까지 치솟았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올 시즌 3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내세운 강원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
새 사령탑 체제로 정비한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모두 시즌 전망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울산은 3위, 포항(승점 29)은 5위로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잇따른 전력유출로 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던 포항은 득점랭킹 1위(13골) 양동현을 앞세워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