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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

입력 | 2017-07-08 03:00:00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오후 3시 반경 제주 제주시 아라동 한 식당 앞에서 조경 작업을 하던 고모 씨(51)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5일 숨졌다고 밝혔다. 사인은 열사병으로 기록됐다. 4일 제주시 해안가의 한낮 온도는 대부분 30도를 넘겼고 특히 아라동은 최고 31.9도를 기록했다. 고 씨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야외에서 햇볕에 노출된 채 작업했고 점심 식사 후에도 계속 작업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변을 당했다.

최근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제주에는 5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