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금산 사망 충격, 김학래-임미숙과 ‘삼각관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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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금산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KBS는 7일 안산 단원경찰서 관계자를 인용해 조금산이 지난 5일 대부도 근처에서 사체로 발견됐으며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전했다. 발인은 7일 이뤄졌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에 김한국, 이봉원, 임미숙 등과 함께 선발돼 개그맨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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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김학래는 조금산이 자신의 아내 임미숙을 좋아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김학래는 “임미숙과 결혼하기 전, 조금산이 임미숙을 좋아했다. 그래서 내게 연애상담을 요청했었다”고 과거 이야기를 했다.
이에 대해 조금산은 “원래 김학래는 임미숙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임미숙을 좋아하는 이유를 줄줄이 설명하자 그때부터 관심을 가졌다”며 “내 말을 들은 김학래가 ‘아, 걔가 그래?’라고 말하더니 어느 날 결혼 한다더라. 내가 해준 칭찬 정보가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개그맨 이상운은 “많은 코미디언들이 임미숙을 좋아했었다. 예쁘고 연기 잘하고 집안도 좋았으니 싫어할 사람 없었다”고 당시 임미숙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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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에는 KBS \'유머 1번지\'에서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유명해진 \'반갑구만, 반가워요\'가 그것.
이후 2002년에는 미국으로 떠나 홈쇼핑채널 쇼호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