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KT&G(사장 백복인)는 5월 11일부터 청년취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만 15∼34세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와 산업현장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직무탐색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KT&G는 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KT&G는 이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탐색을 준비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취업면접을 앞두고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용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 의류 일체를 재학생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충남대와 강원대, 계명대 등 6개 대학 내에 옷장과 피팅룸을 갖추고 남녀 정장 각 30벌씩을 지원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학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설립되지 않은 대학 1∼2학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와 취업 트렌드 분석 등의 강의를 제공하고 KT&G의 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직접 진로와 직무 방향 설립에 도움을 주는 ‘상상 나침반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