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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한화 2군 불펜코치로 지도자생활 시작

입력 | 2017-06-19 16:34:00

이재우. 스포츠동아DB


현역에서 은퇴한 이재우(37)가 한화 2군 불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한화 구단은 19일 “이 코치가 8일 한화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구단과 협의 끝에 지도자로 새 출발을 결심했다”며 “2군 불펜코치로 한화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투수들을 지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우는 휘문고~탐라대를 졸업하고 2001년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고, 두산과 한화를 거치며 프로 13시즌 통산(2006~2007시즌 제외) 357경기에서 39승21패3세이브68홀드, 방어율 3.78(619.1이닝 260자책점)의 성적을 거뒀다. 2008년에는 65경기에서 11승3패2세이브17홀드, 방어율 1.55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이듬해인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1군 등판 없이 2군경기 8게임에서 1패1세이브1홀드, 방어율 4.97을 기록했고, 8일 강승현의 정식선수 등록에 따라 웨이버 공시됐다. 한편 이 코치는 20일 함평에서 열리는 KIA와 2군경기부터 불펜코치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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