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달리며 亞챔스 진출 희망… ‘슈퍼매치’선 서울이 수원 2-1 눌러
강원은 18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축구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후반 29분에 터진 정조국(사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를 2-1로 꺾었다. 승점 24점(7승 3무 4패)을 만든 강원은 5위에서 3위가 됐다. 선두 전북(승점 28·8승 4무 2패)과는 승점 4점 차, 2위 울산(승점 25·7승 4무 3패)과는 1점 차다.
강원은 200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5연승 및 제주전 3연승을 달렸다. 상주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로 부진했던 강원은 8라운드를 마쳤을 때만 해도 클래식 12개 팀 가운데 11위에 불과했지만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1무)을 하며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초반 선두를 질주했던 제주는 이날 패배로 7승 2무 4패(승점 23)가 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제주는 시즌 4패 가운데 2패를 강원에 당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