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달리 전매-청약 자유로워 1, 2인가구 비중 증가도 인기 한몫 월별 거래량 넉달새 20% 이상 급증 고양 한류월드에 6월 924실 공급… 3, 4베이 배치 세종시 단지도 눈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O1구역에 들어서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자유롭게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다. 또 집이 있거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일정 금액의 신청금만 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반면 아파트의 경우 전매제한을 강화하고 청약자격 조건을 까다롭게 한 11·3 대책 사정권에 들어가 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지역과 계층에 따라 선별적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는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월별 오피스텔 거래량은 1월 1만625건에서 5월 1만3074건으로 늘었다.
그렇다면 이달 중 분양을 앞둔 주거용 오피스텔은 어디일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O1구역에서는 반도건설이 짓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가 이달 중순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6층, 전용면적 23∼57m² 924실 규모다. 한류월드에 공급되는 첫 오피스텔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과 가깝다.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다.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 4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오피스텔’도 이달 말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6층, 전용면적 79m² 64실 규모다. 모두 3베이(방 2개와 거실을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나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로 설계했으며 침실 3개와 욕실 2개를 갖춰 아파트를 원하던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분양사 측의 설명이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