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첫 혼성부대인 한미연합사단 창설에 기여한 인성환 56사단장(오른쪽)이 미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고 있다. 육군 제공
인 소장은 한미연합사단 창설 작업을 주도했고, 초대 부사단장으로 1년여간 재직하면서 부대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북한의 군사적 위협 관련 교육을 정례화하고, 훈련계획을 총괄하는 등 연합사단의 전투력 발전에 공헌했다. 한미 군 장병의 융화를 위해 일대일 멘토 지정, 전적지 답사, 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는 30여 년의 군 생활 대부분을 국방부 미국정책과와 한미연합사령부에서 보내 ‘미국통’으로 불린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