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제휴식을 맺은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과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세번째). 사진제공|롯데월드
공동마케팅 등 해외 관광객 유치 협약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등 할인혜택
롯데월드와 아시아나 항공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사는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악식에는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아시아나항공 보딩패스를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를 각각 20%, 10%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기존과 동일하게 30% 할인을 받는다. 국내 방문객도 아시아나클럽 회원이거나 보딩패스를 소지하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30%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 구매 시에도 각각 25%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는 9일 협약식에서 “세계 유수의 글로벌 항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발돋움하고 있는 롯데월드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올해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서울스카이 등 5개 사업장에서 입장객 1300만 명, 해외 입장객 265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 대표 관광명소로 인정받기 위해 외국어 가능 캐스트 및 외국어 가이드맵, 안내 표지판, 메뉴판 등을 파크 곳곳에 배치하고, 프리미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