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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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록커 서문탁이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낸 가운데, 그의 예명 ‘서문탁’의 뜻과 본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문탁은 1978년생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와 신문방송학을 복수전공했으며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뮤직프로덕션 앤 엔지니어링을 공부한 재원이다. 그는 1999년 가수로 데뷔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록커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대표곡으로는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사미인곡’, ‘사슬’ 등이 있다. 그는 MBC ‘나는 가수다’와 ‘복면가왕’ 등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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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탁은 또 한 라디오 방송에서 “본명이 이수진인데 너무 여성스러워 부끄럽다”고 말했다. 굳이 ‘서문탁’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계기에 대해서는 “이수진이라는 이름이 여성스럽고, 또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제가 데뷔할 때, 제 본명이 록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문탁은 ‘최파타’에서 “원래 태생이 노안이다”, “남자친구를 상대로 권투를 하진 않지만 요즘 검도를 배운다”, “요즘은 남자 끊은 지 좀 됐다” 등 솔직한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