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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으로 송환된 정유라 씨(21)를 태운 대한항공 KE926편이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로켓 배송’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분노의 전력질주'라는 제목으로 해당 항공편의 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이 기록돼 있는 한 모바일 어플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정유라 씨가 탄 KE926편은 네덜란드 암스텔담 공항에서 30일 오후 9시 20분(현지 시각)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31분 미뤄진 오후 9시 51분 출발 한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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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정 씨를 태운 비행기가 31분 늦게 출발해 27분 일찍 도착, 운항 시간이 1시간 가까이 단축됐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장이 정 씨를 빨리 송환하기 위해 분노의 질주를 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내놨다. 누리꾼들은 또 "바람빨 잘 받았나보네요" "아 카메라 찍혔겠는데요" "뒷바람이 도와줌" "기름값 많이 나왔겟네요 쎄려 밟은거 같은데" "과속 딱지 나왔다던데 모금합시다""항공기 전용도로로 왔나 보네요 톨비 좀 나올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는 16분 늦게 출발해 17분 일찍 도착, 33분 단축한 것으로 나온다.
누리꾼들이 공유한 시간표는 실시간 비행항로를 보여주는 ‘플라잇레이더(flightradar24)’라는 외국 모바일 어플에서 얻은 정보로, 대한항공 공식 기록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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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