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등 ‘나쁨’… 29일도 높을듯
모처럼 주말 전국에서 맑은 하늘을 맞이했지만 28일 오존 농도는 종일 나쁨을 나타냈다. 올해도 5월부터 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불청객 오존 농도가 크게 높아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돈 이날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전라 등 전국 대부분 지역 오존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였다. 서울의 최고 값이 0.110ppm, 경기 0.105ppm, 경남 0.150ppm을 기록하는 등 나쁨 수준인 0.090ppm을 넘어섰다.
오존은 경유차 배기가스에 함유된 질소산화물(NOx)과 석유화학물질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진다. 오존 농도는 덥고 햇볕이 센 여름에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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