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아라비아의 길’ 展… 사우디서 건너온 유물 466건 전시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 소장품인 ‘메카 카바 신전의 문’.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아라비아의 길―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 특별전에 전시된 이 문은 이슬람 신앙의 중심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카바 신전에 1947년까지 약 300년 동안 붙어 있었다. 전 세계 무슬림들은 늘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데, 이곳 카바 신전을 방문한 신도만큼은 아무 방향을 향해도 상관없다. 이곳이 메카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카바 신전의 문은 터키 오스만 제국 술탄이던 무라드 4세(1623∼1640년 재위)가 1635년경 헌납한 것이다. 17세기 당시 오스만 제국은 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진출한 강대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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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