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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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첫 비서실장 후보로 임종석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고 알려지면서 임종석 전 의원과 밀접한 관계였던 ‘통일의 꽃’ 임수경 전 의원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임수경 전 의원은 1968년 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불어과에 입학한 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사회운동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그는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9년, 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밀입북해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다. 당시 전대협 의장이 임종석 전 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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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의 허가 없이 북한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큰 논란이 됐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3년 5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
임수경 전 의원은 2012년 4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이었던 임종석 전 의원의 강력한 추천 덕이었다.
임수경 전 의원은 같은해 6월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박요셉 탈북청년연대 사무국장에게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XX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 등 탈북자 비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