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39)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결과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관련, 안철수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다.
손금주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마크롱의 승리는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대결이 아닌 통합을 원했다는 방증”이라며 “진보, 보수로 나뉜 비효율적 대결구도에 염증을 느낀 프랑스 국민들이 합리적 중도개혁을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세계적 추세를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도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거대양당에 맞선 3번 안철수 열풍이 한국에서 더 세게 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롱은 7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65.78%를 득표해 프랑스 제2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977년생, 만 39세인 마크롱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