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gotiator(협상가)’, 문재인 타임지 표지 장식 …6일 시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아시아판 표지를 장식했다.
민주당은 4일 문재인 후보가 표지모델로 나선 타임 아시아판의 표지를 공개하면서 "타임이 문 후보에 대한 분석 기사를 게재하면서 표지에 문 후보의 사진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표지에는 문 후보의 얼굴과 함께 '협상가(the negotiator)'라는 제목을 달았다. 타임은 제목 아래 '문재인은 김정은을 상대 할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타임 이번 호는 홍콩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국내에선 6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해당 기사는 이르면 이날 오후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기사는 타임 대륙별 편집자 회의를 거쳐 북미를 포함한 국제판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19일에도 타임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는 온라인판 표지로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문 후보는 "미국 측과 사전협의 없이 북한과 일방적으로 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선된다면 곧바로 미국을 방문해서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해체하는 방법을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