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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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3일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잔류를 선언한 것과 관련, “(자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전날) 아무리 힘들더라도 건강한 보수 세력의 중심이 되서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좋은 결정해달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탈당 철회 기자회견 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후보가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셔서 기자회견 이후엔 통화를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어제 밤늦게 유승민 후보가 전화를 주셔서 많은 이야기 나눴다”면서 “어제 제가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고심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된 이후에 얘기를 들으시고 전화를 주셔서 방송 토론이 끝나고 힘든 유세 일정 속에 지친 목소리로 ‘따뜻하게 잘 못 챙겨서 미안하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더라도 건강한 보수 세력의 중심이 되서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좋은 결정해달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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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