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이승현-삼성 김준일(오른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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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 등 총 6명 상무 최종합격
오늘의 적이 내일은 동지로 만난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2017년도 2/4분기 국군대표선수선발 최종합격자를 19일 발표했다. 남자프로농구선수들 중에선 총 6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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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군체육부대에 입대원서를 제출한 남자프로농구선수는 총 13명이었다. 매년 8∼9명 정도가 선발됐지만, 올해는 6명밖에 뽑히지 않았다. 남자프로농구 한 관계자는 “예상보다 적게 선발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추가 선발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과의 6강 PO(5전3승제) 5차전 직후 음주운전사고를 낸 전자랜드 가드 김지완(27)은 상무 최종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상무가 추가 선발을 결정해도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다.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이른 시일 내에 입대하는 방향으로 선수와 상의해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