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 주최 세미나 열려… “해외선 세금 깎고 투자도 지원”
국내에서 부쩍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단 에너지 열병합발전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변화센터 주최로 열린 ‘열병합발전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국가 에너지믹스에서의 역할’ 세미나에서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창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열병합발전이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편익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송전탑 건설에 따른 보상 비용 등 사회적인 갈등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열병합발전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열과 전기를 따로 생산하는 것보다 전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는 열병합발전이 2050년까지 35Gt(기가톤)의 온실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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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