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내 시범영업 허용계획… 7일 벚꽃축제서 모델 10점 공개
경기도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자전거에서 음식을 파는 푸드바이크(food bike) 모델을 선보인다.
경기도는 5일 창업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푸드바이크 모델 10점의 시제품을 경기도청 벚꽃축제 기간인 7일부터 9일까지 공개한다고 밝혔다.
푸드바이크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푸드트럭과 마찬가지로 보편화된 길거리 판매 방식이지만 국내에서는 생소하다. 대부분 삼륜자전거로 모터를 사용해 움직이거나 사람이 페달을 밟아 움직인다. 도는 팀당 푸드바이크 제작비 300만 원까지 지원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시제품은 일단 미국과 유럽의 제품을 모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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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바이크 시제품은 청사 행정도서관의 푸드바이크 존에 전시된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300만 원부터 입상 20만 원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도는 식품위생법에 영업규정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시군과 상의해 특정 장소에서 푸드바이크 시범 영업을 허용할 계획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