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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현충원 참배…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순

입력 | 2017-04-04 11:12:00

문재인 현충원 참배…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대선후보로서의 첫 행보.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날 문재인 후보의 현충원 참배에는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도 함께했다.

문재인 후보는 방명록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 2017.4.4.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문재인 후보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과 관련 “역대 대통령은 공과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도 우리가 뛰어넘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는 처음이 아니다. 민주당 대표 때도 현충원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