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전국 순회 방식의 벤처 투자 설명회(IR)를 처음으로 열고 창업·벤처기업들에게 1500회 이상의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청은 28일 서울 팁스(TIPS) 타운에서 벤처기업 75개 사 관계자와 벤처투자업체 관계자 40여 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등을 돌며 매주 1회씩 3개월 동안 전국 11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총 510여개 창업기업들이 총 1500회 이상의 일대일 밀착 투자상담 기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벤처캐피탈협회의 ‘창업기업 투자애로 설문조사’에서 창업기업의 86.9%가 ‘벤처투자자를 만나기 어렵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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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