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 공공데이터전략위원장 KAIST 명예교수
정부와 공공 부문도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활용에 눈을 뜨고 있다. 선진국은 데이터를 개방하여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하고, 또 이를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시카고 시는 식당 위생단속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과거 위반건수, 쓰레기와 위생 관련 민원, 평균 기온, 주변 강도사건, 담배·주류 판매허가 등을 주요 변수로 분석해 동일한 인력으로도 적발률을 25%나 향상시켰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정부와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스마트하게 일해야 한다. 재난 질병 등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고, 복지 교육 등은 정확한 미래 예측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즉, 국민 개개인의 삶에 최적화된 ‘정밀행정’과 정책수요를 파악하고 먼저 움직이는 ‘예측행정’이 요구된다. 정부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정책으로 가치와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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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과 창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 데이터 관리체계부터 정비해야 한다.
김진형 공공데이터전략위원장 KAIST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