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버즈 윤우현(36)과 럼블피쉬 최진이(35)가 열애 7년 만에 오늘(26일) 결혼해 뮤지션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윤우현은 지난달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버즈에서 세 번째로 저도 유부남이 됩니다”라고 밝혔다.
각각 버즈와 럼블피쉬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우현과 최진이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한 한옥카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윤우현, 최진이 두 사람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지난 2012년 연인으로 발전해 7년 동안 음악 동료이자 친구, 연인 사이로 애정을 쌓아왔다.
이어 “결혼 생활이 앞으로 저의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겠지만”이라며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우현은 2003년 그룹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최진이는 2004년 밴드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해 ‘예감 좋은 날’과 ‘으라차차’, ‘아이 고(I Go)’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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