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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 이해인, 공황장애로 소속사 퇴사 ‘충격’…팬들 응원 이어져

입력 | 2017-03-26 10:43:00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룹 I.B.I(아이비아이) 멤버 이해인이 공황장애로 소속사를 퇴사한 사실을 뒤늦게 알리면서 이해인의 쾌유를 비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해인은 Mnet ‘프로듀스101’에 연습생으로 참가해 최종 멤버 11인에는 들지 못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 활동을 했으며 소속사 HYWY 엔터테인먼트에서 올해 상반기 HYWY걸즈(가칭)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이해인은 지난 2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YWY 회사에서 나오게 된 이유는 이전에 소속되어있던 회사 SS 시절 여러 문제들로 인해서 트라우마가 생겨 계속 힘들어하던 차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후 숙소생활이 힘들어 회사 분들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기상 팀 데뷔 준비에 들어가야 했으나”라며 “몸과 마음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당장은 데뷔를 위한 하드트레이닝이 힘든 상황이라 병원에서는 휴식을 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겨낼 수 있을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데뷔팀에서 빠지고 싶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달했다”라며 “(당시 소속사는) 내 상태를 염려해 여러 면에서 도움을 줬고, 조건 없이 내 요구사항을 들어줬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서로 틀어진 일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습생 신분이었기에 퇴사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려 했으나 오해가 계속 생기는 것 같아 뒤늦게 바로잡는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26일 이해인의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등에 “힘내세요 해인 씨 응원합니다”, “마음고생 많았구나”, “안타깝다”, “힘내고 다시 일어나서 데뷔 꼭 하자”,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으면 공황장애가 왔을까. 안쓰럽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며 이해인의 쾌유를 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