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세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쿠페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메르세데스AMG는 ‘E63 S 4매틱+’와 ‘E43 4매틱’ 등 신형 E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총 35종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벤츠와 메르세데스AMG 등 2개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카브리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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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카브리올레
엔진 구성은 E클래스 세단과 동일하지만 국내 출시 모델의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및 가솔린, 3.0리터 V6 엔진 등이 탑재되고 7~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E400 모델의 경우 3.0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쿠페
매끈하게 다듬어진 C필러 라인이 특징이며 세단과 차별화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C클래스 쿠페와 마찬가지로 프레임리스 윈도우가 더해졌고 B필러는 과감하게 삭제했다. 실내는 카브리올레 버전과 비슷하다. 4인 탑승 구조로 만들어졌고 운전석과 대시보드는 E클래스 세단의 구성을 따른다. 또한 엔진 라인업 역시 세단 및 카브리올레와 동일하다.
벤츠는 신형 E클래스 쿠페를 올해 여름부터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메르세데스AMG E63 S 4매틱+
메르세데스AMG E63 S 4매틱+는 역대 E클래스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다. 여기에 개선된 파워트레인과 드리프트 모드를 탑재해 스포티한 운전 재미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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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E63 S 4매틱+
E클래스 라인업에 처음 추가된 메르세데스AMG E43 4매틱은 E63 S 4매틱+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에서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AMG 특유의 역동적인 스타일을 이어받았으며 스포츠 서스펜션 등 강력한 주행성능도 그대로 물려받았다.
메르세데스AMG E43 4매틱
올해 6월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북미와 아시아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벤츠코리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C350e와 GLC350e 4매틱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