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국 교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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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정무적 판단하지 마라”고 밝혔다.
법학자인 조국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피의자 박근혜, 첩첩히 쌓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모른다’와 ‘아니다’로 일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면서 “검찰, 정무적 판단하지 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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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근혜가 구속되면 ‘보수’가 결집한다 생각, 일부 맞을 것”이라면서도 “신경 쓸 필요 없다. 법대로 하면 된다. 검찰, 정치적 고려하지 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라는 이름을 빼고 유사한 죄질의 사건을 상정하면, 피의자가 13가지 혐의 중 일부라도 솔직히 시인할 경우 구속영장 불청구될 수 있지만, 전면 부인할 경우 청구쪽으로 간다”면서 “검찰, 증거 분명한데 부인하는 피의자를 싫어한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