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2일 도로 정책 워크숍… 혼잡 개선-버스노선 개편 논의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로 정책 워크숍’을 22일 세종시 정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혼잡 개선과 버스노선 개편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카카오택시 이용량과 호출 실패 건수를 종합해 버스나 전철 등 교통망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찾을 수 있다는 전제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8월 출근 시간대에 카카오택시를 호출해도 택시가 잘 도착하지 않은 지역은 성동구 서울숲과 남부순환로 주변, 관악구 남현동, 위례신도시 등이었다. 이 지역들은 택시 수요가 많고 버스나 전철 이용이 불편한 곳으로 대중교통 대책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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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이를 통해 21개 위험징후 구간을 발굴했다. 제한속도를 낮추고 안개 지역이나 차로 변경 금지 표지를 세우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그 결과 위험운전 횟수가 2015년 약 15만 건에서 이듬해 9만 건으로 약 40% 줄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