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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채용규모 전체 70% ‘압도적’…5월 중 최종합격자 발표
삼성의 마지막 그룹 공채가 시작된다. 삼성은 올 상반기 채용을 끝으로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채용으로 바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의 채용규모는 삼성전자의 채용규모가 압도적으로 커져(70% 선) 전체 채용규모(4,000명 선)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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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계열사에서 21개 부문에 걸쳐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이번 삼성그룹 공채는 오는 15일에 서류접수를 시작, 직무적합성평가(직무에세이)→ 직무적성검사(GSAT) →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적성검사 GSAT는 4월 16일에, 면접은 4~5월 중에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5월 발표 예정이다.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지원자의 전공 이수 내역, 활동 경험, 에세이 등을 기술하게 하여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 확인한다.
이후, 직무적성검사(GSAT)는 서류 지원자 중 직무적합성평가(직무에세이)에 통과한 사람에 한해 GSAT를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필기전형인 직무적성검사(GSAT) 에서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 상식 등 5개 영역(160문항)에서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단, 직무적성검사의 경우 소프트웨어 직군은 SW 역량테스트가 진행되며 디자인직은 포트폴리오 제출로 대체된다. 올해는 에스원, 물산 리조트 부문, SDS, 전자 2개부문이 이에 해당된다.
면접전형에서는 기초소양, 직무능력, 종합평가로 나뉘어 지원자를 면밀하게 평가한다. 삼성이 바라는 인재상은 열정, 창의혁신, 인간미, 도덕성 4가지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그동안 공통으로 치뤄진 ‘삼성직무적성검사’ 역시 그 틀을 달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는 곧 각 계열사별로 채용 방식이 바뀌게 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삼성고시를 준비하던 구직자들의 대거 지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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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