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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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결심부터 회사를 옮기기까지 평균 4.3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장인들은 회사를 옮기는 것이 최선인 이직타이밍 1위로 ‘급여를 받지 못했을 때’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30~40대 남녀직장인 988명을 대상으로 ‘이직경험과 이직타이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9명(90.0%)이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구직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4.3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기간별로는 ‘3~4개월’ 걸렸다는 직장인이 35.1%로 가장 많았고, ‘1~2개월’안에 이직했다는 직장인이 27.7%, ‘5~6개월’안에 이직했다는 직장인이 20.1%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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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직장인들의 평균 이직 횟수는 3회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지금까지 이직 경험에 대해 불만족 했던 때(35.4%)보다 만족했던 때(64.6%)가 더 많았다고 답했다.
또한, ‘회사를 옮기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급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47.1%)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일을 잘 해야겠다는 의욕이 없거나 일하는 재미가 없다고 느껴질 때’(27.9%)와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지나쳐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화풀이를 할 때’(26.3%)등을 꼽았다.
반면 ‘이런 이유로 이직하면 백발백중 후회하는 이직 사유’도 조사해봤다. 그 결과 1위는 ‘막연하게 일이 하기 싫어서 이직했을 때’가 5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입사한 지 1년이 안 됐을 때’도 응답률 34.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기업들이 직원을 채용할 때 통상 1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경력을 인정해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