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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영역을 넓혀가던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에게 ‘성추문’으로 족쇄를 채운 그의 아들 장용준이 인성 논란으로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한지 약 한 달 만에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장용준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며 Mnet ‘쇼미더머니6’ 지원 소식을 알렸다.
장용준은 지난달 초 Mnet ‘고등래퍼’ 출연으로 얼굴을 알리자 마자, 과거 부적절한 행적들이 온라인을 통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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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논란 발생 다음날인 11일 “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사과하면서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 밝혔다. 아울러 소셜미디어 활동도 접으며 자숙모드에 들어갔다.
당시 장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약하며 '청문회 스타'로 부상하고, 뜻하지 않은 계기로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후 문자 메시지로 젊은 층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소통 왕’이라는 수식어도 얻는 등 정치적 자산을 차곡차곡 쌓고 있었다.
그러나 아들 문제 여파로 ‘금수저 집안’이라는 곱지않은 시선까지 받으며 한 순간에 정치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장용준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따돌림을 많이 당했지만, 그 때도 전 아버지의 꿈을 지지 했고 아버지 또한 지금 그런 마음일거라 생각한다”며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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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