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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흉기 들고 서울 도심서 난동…경찰, 테이저건으로 제압

입력 | 2017-03-04 17:20:00

테이저건 제압



사진=동아일보DB


서울 도심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경찰관들에게 휘두르다 체포됐다.

4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양천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양손에 들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이모 씨(46)에게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이 씨는 차로를 뛰어다니면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관을 위협했다.

경찰은 10여분 간 몸싸움을 벌인 끝에 테이저건을 이용해 이 씨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다친 경찰이나 시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씨가 난동을 벌인 정확한 이유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