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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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외증조부 친일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그의 차기작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강동원의 ‘외증조부 친일 논란’은 지난달 27일 낮 맥스무비 홈페이지의 뉴스 코너에는 ‘강동원이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내용의 글이 발단이 됐다.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이 1급 친일파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인물이라는 것.
이 글은 1시간 가량 해당 코너에 노출된 뒤 삭제됐으나 일부 네티즌이 글을 퍼서 다른 게시판에 올렸고, 이에 강동원이 해당 글을 ‘블라인드’ 처리해줄 것을 포털 측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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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마스터’로 누적관객 700만 명을 동원했던 강동원은 올해 영화 ‘골든슬럼버’, ‘1987’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
‘골든슬럼버’(가제)는 거대한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온 세상을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일본 작가 이사카코타로의 동명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다. 강동원은 암살범으로 지목된 남자 역을 맡았다.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1987년 6월 10일을 기점으로 민주화 운동을 시작하는 현대사를 담은 영화 ‘1987’(가제)에서 강동원은 민주화운동에 뛰어드는 인물로 특별 출연한다.
차기작 두 작품 모두 기대를 모으고 있던 상황에서 강동원이 ‘외증조부 친일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작품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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